Monday, September 1, 2008

440억불 재산 일군 워렌 버핏


<정확한 지식없으면 쳐다보지도 않는다> 두말할 나위없는 당대 최고의 투자 대가로 손꼽히는 워렌 버핏은 현재 투자회사 버크셔 헤더웨이를 이끌고 있다. 버크셔 헤더웨이는 지난 1965년 이후 2004년까지 연평균 21.9%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S&P500 지수의 수익률보다 무려 2배나 높은 수익률이다. 현재 버핏의 개인 자산은 440억달러로 순전히 투자 하나로만 이루어낸 수치다.

지난 1977년 버크셔의 주주 총회 당시 연설에 버핏의 평범하기 짝이 없는 투자 철학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우리는 특정 회사의 주식을 매입할때 그 회사 전체를 매입한다는 생각으로 평가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사업체를 원하며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중시합니다. 또한 정직하고 믿을만한 경영진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매력적이어야 합니다.” ▷공정한 시장가치=버핏의 기업가치 평가는 무엇보다 미래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현재가치 할인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즉 미래의 모든 현금 흐름을 적정한 수익률로 할인해 현재 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인데 버핏이 개발한 개념이 아니라 지난 1938년 처음 소개된 이후 많은 투자 전문가들이 애용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특정 업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으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데 지난 90년말 불기 시작한 기술주 광풍에도 흔들림없이 굴뚝 기업에만 투자한 이유 역시 첨단 분야에 대해 버핏 스스로 충분한 지식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모든 사람이 기술주에 돈을 쏟아부을때 코카콜라 투자 지분을 늘렸다. 당연히 기업에 대해 100% 이해를 했다고 하더라도 적정 수준의 현금흐름이 없는 기업은 역시 눈길을 주지 않는다. ▷경영진이 중요= 투자 대상 기업의 경영진에 대한 평가 역시 주요 투자 결정 항목이다. 이유는 "경영진을 교체한다는 것은 이혼하는 것처럼 아프고 시간 걸리고 위험한 결정이다"라는 믿음 때문이다. 훌륭한 경영진이 좋은 기업을 만들어낸다고 신념으로 급여보다는 열정을 가지고 신뢰를 보여주는 경영진을 중시했다.

특히 평판이 안좋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영진이 있다면 투자 대상에서 바로 제외시켰다. ▷가격= 만약 버핏이 계산한 특정 기업의 공정 시장가치가 주당 80달러인데 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면 이 종목에 투자를 해야할까? 버핏의 대답은 '아니다'. 공정 시장가치는 미래의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계산되며 추측은 결국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틀릴 확률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런 위험성은 적정 수준의 보상이 뒤따라야 하는데 어느 정도 충분한 이윤폭이 없다면 투자하지 않는다. 위의 여러가지 필요충분 조건을 갖춘 회사를 찾기란 말처럼 쉬울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수익률의 비결은 무엇일까? 다름 아닌 투자 종목을 줄이더라도 확실한 곳에만 돈을 쏟아붓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버핏은 다양한 분산투자를 하지 않고 검증된 극소수의 종목에만 투자를 집중했다.

부동산 문의 및 상담

703-641-4989
워싱턴 뉴스타 부동산
수잔 오

No comments: